목차
- 성분으로 화장품을 고르는 시대
- 요즘 뜨는 성분들 – ‘핵심 키워드’가 있다
- 조용히 인기가 줄어든 성분들
- 왜 어떤 성분은 인기가 오르고, 어떤 건 사라질까?
- 결론: ‘이 성분이 좋다’보다 중요한 건 맥락
성분으로 화장품을 고르는 시대
예전에는 화장품을 브랜드나 광고 모델을 보고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면,
지금은 다르다. 소비자들은 이제
“이거 나이아신아마이드 들어 있어?”,
“레티놀 농도 몇 퍼센트야?”
라고 묻는다.
🔍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성분 공부에 진심이다.
- 전성분표를 캡처해 분석하고
- SNS에서 성분 조합 팁을 공유하며
- 피부 타입에 맞는 유효성분을 찾는 데 적극적이다.
이런 변화는 곧 화장품 성분의 흥망성쇠로 이어진다.
어떤 성분은 떠오르고, 어떤 성분은 서서히 사라진다.
요즘 뜨는 성분들 – ‘핵심 키워드’가 있다
2023~2025년 사이,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히 반응이 뜨거운 성분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:
성분명주요 기능인기 이유
레티놀 (Retinol) | 주름 개선, 각질 턴오버 | ‘액티브’한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 증가 |
나이아신아마이드 (Niacinamide) | 미백, 피지 조절 | 민감하지 않으면서 멀티 기능 |
트라넥사믹애씨드 (Tranexamic Acid) | 기미 완화, 톤 개선 | 미백 대체 성분으로 급부상 |
판테놀 (Panthenol) | 진정, 장벽 강화 | MZ세대의 민감 피부 케어 니즈 증가 |
세라마이드 (Ceramide) | 피부 보습, 장벽 보호 | ‘장벽 강화’ 키워드와 함께 재조명 |
프로바이오틱스/포스트바이오틱스 | 피부 균형, 진정 | 장 건강→피부 장 건강으로 트렌드 확장 |
페룰산(Ferulic Acid), 비타민E, 아스타잔틴 | 항산화 | 비타민C 불안정성 보완용 조합으로 인기 |
조용히 인기가 줄어든 성분들
어느 순간부터 소비자들이 관심을 거둔 성분들도 있다.
화장품학적으로 여전히 의미 있는 성분들이지만, 소비자 선택에서는 밀려나고 있다.
성분명사유
하이드로퀴논 (Hydroquinone) | 민감성 이슈 + 기능성 화장품법 제한 |
알부틴 (Arbutin) | 나이아신아마이드, 트라넥사믹애씨드에 밀림 |
콜라겐 (Collagen) | 바르는 콜라겐은 흡수되지 않는다는 인식 확산 |
EGF / 성장인자 | 가격 대비 효과 논란, 민감 소비자 불신 |
피토케미컬 열풍의 일부 추출물 | 진정 효과 모호, 임상 데이터 부족 |
실리콘 오일류 | 사용감은 좋지만 ‘모공 막힘’에 대한 부정적 인식 증가 |
왜 어떤 성분은 인기가 오르고, 어떤 건 사라질까?
이유는 단순히 ‘좋고 나쁘다’가 아니다.
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결합되며 ‘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서사’를 가진 성분만이 살아남는다.
✅ 1. 기능 + 감성 + 근거 = 생존공식
- 단순히 "좋다"가 아니라,
“왜 좋은지, 어떤 결과가 있는지”를 설명할 수 있어야 소비자는 반응한다.
✅ 2. R&D + 마케팅 + 소비자 경험의 합
- 성분 하나가 살아남으려면,
효능 설계(R&D), 브랜딩(스토리텔링), 사용 후 리뷰까지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.
✅ 3. ‘나에게 맞는’ 성분이라는 확신
- 개인 맞춤 스킨케어 트렌드 속에서,
“모두에게 좋은 성분”은 의미가 줄고
“내 피부에 맞는 성분”이 핵심이 된다.
‘이 성분이 좋다’보다 중요한 건 맥락
화장품은 이제 단순히 성분의 이름값으로 팔리는 시대가 아니다.
- 어떤 기술로 안정화됐는지,
- 어떤 피부에 적합한지,
- 어떤 조합으로 쓰일 때 진짜 효과가 있는지
이 모든 ‘맥락’을 함께 갖춘 성분만이 살아남는다.
💬 앞으로는 ‘어떤 성분이 좋냐’보다
**“이 성분이 왜, 어떻게, 어떤 피부에 좋은가?”**를 아는 사람이
진짜 성분 똑똑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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